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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xamples
(1) 소연: 성희가 어제 씨름 구경 갔다(가) 공짜로 텔레비전을 탔대요.
     유진: 정말이에요?
            좋아하는 씨름도 보고 상품도 타고, 성희씨 신났겠네요.

(2) 성희: 유진아, 요새 테니스 안 쳐?
     유진: 응. 지난 번에 오랜만에 테니스 쳤다(가) 다리가 아파서 혼났어. 
     성희: 그러니까 자주 쳐야지.

(3) 남편: 나 잠깐 나갔다(가) 올게. 
     아내: 그럼, 집에 오는 길에 수퍼에 좀 들렀다(가) 오세요.

(4) 동수: 마크씨는 학교에 뭐 타고 와요?
     마크: 버스 타고 와요.
     동수: 지하철 안 타요?
     마크:  지난 번에 지하철 탔다(가) 사람 많아서 혼났어요.

Notes
∼ 다(가) indicates that momentum is transferred or shifted from one action or state to another; the new action or state occurs in the middle of the earlier action or state.

∼었/았다(가) expresses that momentum is shifted only after the earlier action has been completed rather than in the middle of it. Compare:

  (i) 학교에 가다가 샌디를 만났다
 (ii) 학교에 갔다가 샌디를 만났다.
 

철수는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다가 그냥 돌아왔다.

철수는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갔다(가) 왔다.

In (i), the speaker met 샌디 on his/her way to school. In (ii), on the other hand, the speaker met 샌디 after arriving at school.

2. Often∼(었/았)다가 is used without 가.

3. Some commonly used expressions with ∼었다(가):

  이번 주일엔 여행갔다(가) 오느라고 수영을 한 번도 못 갔어요.
   [갔다(가) 오다 (Lit. to come back after having gone)]

 요즘 날씨가 추웠다(가) 더웠다(가) 해서 감기 들기 쉬워요.
     [추웠다(가) 더웠다(가): description of fickle weather]

 변덕꾸러기: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
  fickle-minded, capricious person

 요새 눈이 하도 많이 와서 왔다갔다 하기가 불편해요
 [왔다갔다 하다 to come and go back and forth, move around]

For these expressions, ∼었다 without 가 is more commonly used, and in fact, those fixed expressions such as 이랬다 저랬다 and 왔다갔다, 가 is obligatorily omitted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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